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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경제【정책브리핑|한-몽 교육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1부】
K-Edu로 몽골 문화유산 지킨다…한국·몽골 교육협력, 문화유산 보존 인재 양성의 새 모델 제시
몽골 최초 ‘유형문화유산보존기술학과’ 설립…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성과 확인…교육 ODA의 새로운 성공 사례
교육을 넘어 문화유산 보존과 국가 경쟁력 강화까지…K-Edu 국제협력 확대 기대
리더경제 김지연기자
대한민국의 교육 공적개발원조(ODA)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한 한-몽 교육협력 사업이 몽골 최초의 문화유산 보존 전문학과 설립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K-Edu 기반 국제협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0일 몽골과학기술대학교(MUST)를 방문해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양국 교육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내 대학의 교육 역량을 해외 대학과 공유해 협력 대학이 스스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단순한 시설 지원이나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학과 설립, 교육과정 개발, 교수 양성, 교육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성과는 몽골 최초의 ‘유형문화유산보존기술학과’ 설립이다. 국립공주대학교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는 공동으로 문화유산 보존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지 맞춤형 교재 제작, 실험·실습 환경 구축,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문화유산 보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유산은 국가 정체성과 역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하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보존하고 복원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많은 개발도상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과제다. 이번 협력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교육을 통해 해결하려는 대표적인 국제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사업은 문화유산 보존기술학과 설립에 그치지 않았다. 문화유산 보존처리 및 분석시설, 디지털 기록화 실습시설, 문화유산보존교육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대학 교육과 현장 실무를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해당 학과에는 누적 51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첫 졸업생은 2027년 5월 배출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박물관과 문화유산센터, 발굴조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는 한국의 우수한 고등교육 시스템과 문화유산 보존 기술이 해외로 확산되는 동시에 협력국의 자립 역량을 높이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교육 분야를 넘어 문화, 관광, 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교육 ODA의 경쟁력은 단순한 지원 규모보다 협력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달려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한-몽 교육협력은 이러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향후 우리나라 교육협력 정책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더경제 김지연기자
자료출처 : 교육부
자료보도시점 : 2026년 7월 30일(보도자료 배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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